1. (사)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더불어 함께 할 때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
2003년 처음 문을 연 사단법인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경제주체 ‘개인’ 바로서기」를 목표로 하였다. 개인은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로써 존재하지만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체 안에 존재할 때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런 취지로 더함은 대중강좌, 인문학강좌 및 시민경제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각종 경제문화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동체 안에서 개인이 온전한 주체로 설 수 있는 경제문화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더함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지역공동체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결과로 2011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고, 2017년에는 광주광역시로부터 일가정양립지원 사업을 위탁받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안경제의 실험,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연구, 기본소득과 청년정책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미나 및 포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걸어온 길
- 2003년 경제문화공동체 조직
- 2004년 03월 경제문화공동체 경제교육모임 시작
- 2009년 01월 (사)광주경제문화공동체 창립(비영리법인 등록, 광주광역시 제2009-01호)
- 2009년 05월 광주발전연구원(현 광주전남연구원)과 경제교육 업무협약 체결
- 2010년 11월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으로 법인명 변경
- 2011년 07월 사회적기업(고용노동부 제2011-051호) 인증
- 2012년 07월 광주광역시북구청, 말바우시장상인회 업무협약(2012.07)
- 2012년 08월 광주대학교 LINC사업단 산학협력 협약(2012.08)
- 2013년 02월 ~ 2015년 2월 광주광역시 북구협동조합지원센터 운영
- 2016년 06월 더함 경제문화연구소 설립
- 2016년 10월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2017년 06월 ~ 현재 워킹맘 청년여성멘토링사업 운영(광주광역시)
- 2019년 06월 북더함 출판사 설립(북구청 제2019-16호)
2. 지역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지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지역 내 활동가 및 연구자 네트워크를 조직 및 발굴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통로인 지역 인문학 강좌, 경제강좌 등을 꾸준히 개최하였다.
- 2009년 09월 인문학 강좌_ 노동, 돌봄, 교육
- 2009년 11월 인문학 강좌_ 우리시대에 놓쳐서는 안될 6가지 테마
- 2010년 03월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만남
- 2010년 09월 경제강좌 – “경제위기의 진실은 무엇인가”
- 2010년 10월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인문학 산책
- 2010년 12월 ~ 2011년 3월 광주시민 및 대학생을 위한 경제금융강좌(총 21회)
- 2011년 05월 ~ 2011년 11월 대학생 및 일반시민을 위한 경제교육(총 51회)
- 2012년 04월 인문학 강좌_ 다중지성과 철학 산책
- 2013년 04월 경제강좌_ 돈을 알면 자본주의가 보인다
- 2014년 04월 ~ 12월 시문경제강좌(총 12회)
2016년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부설연구소인 경제문화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기존 더함의 방향성이 인문강좌 및 경제강좌 개설을 통한 지역민과의 소통이었다면, 한 걸을 더 나아가 인문, 사회, 경영, 공학 등 지역 내 다양한 전공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연합하여 지역 생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공동체와 관련한 이슈인 사회적 경제, 공유경제 및 도시재생 등을 연계하여 세미나를 실시하였으며, 세미나는 새롭게 조직된 분야별 석박사급 연구원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더함 정례세미나
– 주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 2016.12 ~ 2017.12 매주 목요일 총 24회 진행
– 참석자: 사회학, 법학, 문학, 철학, 정치학, 사학, 문헌정보학 박사 및 문화관련 전공자, 지역 기관 사무국장 등
• 더함 포럼 개최
– 2017년 09월(11~13일) 기본소득 강연회
– 2018년 01월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역거버넌스 포럼
3. 지역의 요구를 수용한 더함의 나아갈 길
2019년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지역사회에서 더함의 역할에 대한 심층적인 고민을 하였다. 과거 예산군 의회 의원들의 행태 및 방송에서 나타나는 지방자치의원들의 행태를 돌아보며 지방자치제도가 진정한 민주주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기초의원의 역할에 대한 문제의식을 인식하게 되었다. 25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국민의 의식수준이 향상되었기에, 중앙정부 주도형이 아닌 각 지방의 색깔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의 추진을 선호하게 되었다. 하지만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경제문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는 기관이 매우 한정되어 있고 지역의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초데이터가 부족하여 지역에 적합한 정책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더함에서는 2009년부터 다양한 강연을 통해 네트워크화된 지역민과, 2016년부터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 경제문화공동체 더함 비전 및 목표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은 2019년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경제문화공동체 구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목표로 지역밀착형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보편적(사회적)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며, 분야별 지역 동향 및 정책적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공공정책 연구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 내 많은 연구자들이 지역분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그림 1] 경제문화공동체 비전 및 목표
□ 더함 경제문화연구소
더함 경제문화연구소는 기존의 연구진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지역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경제문화공동체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분야 연구자와 박사급 현장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전문위원 체제의 연구소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경제·사회·문화·교육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지역의 현안과 미래의 변화 양상을 이론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현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분야별 주요 이슈를 조망하고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의 미래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더함 포커스』를 발간하였다(2019년 9월 창간호). 『더함 포커스』는 지역민들에게는 지역의 현안과 쟁점에 대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지역 자치분권 실현의 최전선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에는 정책수립 및 실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그림 2] 경제문화공동체 더함 포커스
- 빈집의 발생과 양적성장 도시계획의 한계 대인 방안_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윤희철사무국장
- 주택가격 변동요인과 주거안정 대책_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윤영선센터장
- 광주지역 사회적기업 현황과 성과분석_ (사)경제공동체 더함 오창민대표
- 광주형 일자리정책에 여성은 있는가_ 전남대학교 사회학과 김경례박사
현재 더함 경제문화연구소 소속 전문위원은 사회학, 생활과학, 도시계획학, 평생교육학, 미술학, 경제학, 도시지역개발학, 법학, 부동산학, 문헌정보학, 행정학. 철학, 국어국문학 등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지역문화, 지역교육을 논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가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융복합 시대에 인문학, 심리학, 공학, 의학 분야 전문위원을 추가로 선정하여 명실상부한 지역 정책연구자 네트워크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전문적 연구자료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는 자료출판을 위해 2019년 6월 북더함 출판사를 설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민이 쉽제 접할 수 있는 지역정책 단행본 및 정책 총서 등을 발간하여 수요자 맞춤형 정책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 또한 지역 및 지역 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며, 지역공동체 세미나 및 지역 연계 포럼 등을 개최하고, 지역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연구지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연구 및 정책개발을 위해 연구자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의 미래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4. 맺으며
우리는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치·사회·경제·교육·기술·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는 삶의 양식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하지만 독일의 극작가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는 모든 과거의 필연적인 산물이며 모든 미래의 필연적인 원인이다.” 우리가 불안해하는 현재의 모습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과거의 행위에 대한 결과물이며, 이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변화가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그 변화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현재의 변화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정치·경제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변화 속도는 얼마나 되며,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것인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미래란 모르는 자에겐 두려움이지만 아는 자에겐 즐거움이다.”라는 말이 있다. 지역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모든 것이 과거에 관한 것이지만 변화의 핵심을 하나하나 찾아감으로써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현실로 만들 수 있다. 4차산업과 융복합의 시대는 단일학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다양한 연구자가 연합하고, 이론과 현장이 하나로 네트워크 될 때 가능하다. 더함은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정보제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